꼬마들의 나들이 #002
Photography/Fine Art
2026. 4. 22.
꼬마들의 나들이 #002
탐라도, 어느 한 오름에서 이 꽃을 만났을 때 정말 기뻤다.
핑크색 꽃수술은 처음이었다.
이리저리 요리조리 찍고서는 또 보고 싶어서
다음 날 또 찾아갔다.
"뭐여?! 아... ㅅㅂ, 나쁜ㅅㄲ들..."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손버릇 나쁜 사진가들 중에
사진을 찍고 나서
그 꽃을 꺾어버리는 이들이 종종 있다.
남들이 똑같이 찍는 걸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찍고 나서 꺾지 좀 마라 쫌!!

ⓒ2017.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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