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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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트라우마라니!수 많은 국민들이 계엄 트라우마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국민들의 충격은 외면하고 탄핵 트라우마를 운운하다니 그들에게는 답이 없다.탄핵 표결이 예정된 토요일 전국에서 찾아 온 분노에 찬 국민들 속으로 우리 가족들도 달려갔다. 지하철은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을 무정차 통과하여 당산역에 하차 했다. 당산역에서 국회의사당까지 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이었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두리번 댈 필요가 없었다. 그저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우르르 걸어가는 길을 따라 휩쓸려 가면 되는 것이었다.길 건너편에 목적지가 보였다. 보기엔 가까워 보였지만 건물이 예상 보다 커서인지 한참을 걸어도 저 건물이 가까워질 줄 몰랐다. 저 곳이 저렇게 멀리 있는 곳이었나? 가까이 하기엔 참 우뚝해 보입니다.아직 한참을 가야하는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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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2024.12.03 불과 어젯밤, 비상개엄령을 선포됐다는 얘기를 듣자마자"뭐?! 드디어 미쳤네!"뭔가 남들과 많이 다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천지분간 못하는 줄은 몰랐다. 자리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더니 그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 아니면, 원래부터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을까? 과거에 그 자리를 거쳐 갔던 사람들이 다 이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다. 다른 방식이긴 해도 더 심한 사람들도 있긴 했다. 그 자리가 이상한 자리인가 보다.일장춘몽(一場春夢)을 꿈꾸었겠지만, 그나마 주변에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 다행히 남아 있었던가 보다. 바둑 용어 중에 '장고 끝에 악수 둔다' 라는 말이 있다.많이 생각하고 길게 생각한 끝에 놓은 돌이 되려 대마를 잡히는 패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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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패턴 I자연의 힘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불가사의, 불가항력, 미스테리,... 여러가지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자연현상으로 발현된 우연적 발생현상이 대부분이며, U.F.O. 라고 불리는 대상들도 대부분 카메라에 촛점이 맞지 않은 벌레나 곤충이 찍힌 것일 뿐, 그저 관심을 끌려고 하는 도라이 관종들의 조작된 영상들도 판을 치고, 진짜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 넓은 우주에 우리 지구만 존재하리란 법은 없으니 언젠간 인간들을 만나러 외계인이 정식으로 찾아 올 수도 있을 것이다.아, 얘기가 안드로메다로 빠졌다.우리들 주변에는 풍화작용에 의한 자연 현상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 활화산, 각종 동굴 같은 거창한 것을 떠나서 그냥 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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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3성구 발견☆☆☆우리 아파트를 거닐던 중 드래곤볼 3성구를 발견했다.왠지 모를 영롱한 빛으로 빛나던 그 구슬이 어쩐지~ 예사롭지 않더라니~이번 117년만에 11월의 첫눈 폭설이 그치고 눈이 녹고 나니 그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 걸 발견해서 잘 챙겨 놓았다.하지만, 아직 1성구부터 7성구까지 다 모아야 신룡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 준다는데 갈 길이 멀다. 평생에 걸쳐 이제 하나 발견 했는데 대대손손 물려 줘야 할 판이다. 설마박가이버의 허풍 시리즈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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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우리나라 전통 귀신들 중에 도깨비가 있다.도깨비는 전래동화에서 무섭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친숙하고 기억력 나쁜 대상으로 해학적으로 종종 표현되기도 한다.전래동화 에서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서 혹부리영감의 거짓말에 속아 혹을 떼어 가거나, 또다른 이웃집 혹부리영감의 탐욕적인 언행에는 도로 혹을 주어 혹이 두개를 달고 다니게 벌을 주기도 한다. 에서는 대들보에 올라 가 숨어있던 주인공이 도깨비들이 도깨비방망이로 금은보화를 나오게 하며 놀고 있을 때 배고픔에 못이겨 낮에 따 놓았던 개암을 깨물자 집이 무너지는 줄 알고 보물과 방망이를 두고 달아나는 겁쟁이로 표현되기도 한다.도깨비에게 돈을 빌려 주면 돈을 갚은 도깨비가 자신이 돈을 갚은 것을 까먹고 계속 반복햐서 돈을 갚아서 부자가 된다는 얘기도 있다.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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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트(Fine Art) - 호로고루의 석양호로고루에서 담은 일몰 석양입니다.사람과 구름과 언덕과 일몰빛은 그대로의 사진이구요, 나무 하나만 추가 했습니다.나무는 묵호의 벽화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따왔습니다. 그러니 100%사진만 있는 건 아니고, 나무가 추가 됐으니 파인아트(Fine art)로 분류합니다. 석양빛이 보랏빛인 건 해가 지고 난 직후 여명 상태에서 촬영 했는데 살짝 밝기 보정하니 이런 노을빛이 드러났을 뿐입니다.아주 뒷쪽 멀리서 70-200mm F2.8L II + 1.4x Teleconverter 로 촬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로고루는 원래 일몰 촬영지로 인기있는 곳인데다 특히, 여름철 해바라기밭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 2023년에는 해바라기 품종이 꽃이 아주 작은 품종을 심어 놓고도 본인들이 작은 품종을 심은건지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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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기도길을 나서라, 별빛들이 너의 길을 인도하리라.Go on the road, the starlight will shine on your path.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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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지(용유지) 풍경용유지의 풍경은 가을이 좋습니다.시간 나실 때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지금 당장은 사진 3장만 올리지만, 추가로 더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미 몇일 전 올린 포스팅에서 이른 아침 호수 위를 유영하는 오리의 모습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여기가 그 호수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곳이죠.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용현저수지를 찾아 가시거나 네비에서 "용비지"라고 검색하시면 보통 여기가 나옵니다만,정확한 위치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87" 로 검색하면 저수지 바로 직전에 북쪽 둑 아래에 도착하여 길가에 주차 후 둑 위로 걸어 올라 가면 바로 저수지입니다. 해가 산 위로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 위로 지나가는 오리도 찍고, 호수 전경도 담다가 해가 확실히 떠오르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저수지 주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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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가을편지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며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내가 십년만 젊었어도..." 항상 과거의 쌩쌩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지금의 나를 아쉬워 하곤 한다.하지만, 이것 만은 분명하다. 십년 후에 이런 말을 되뇌일 지도 모른다."내가 십년만 젊었어도..."라며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목소리를 낼 그 때, 십년이나 젊은 그 때가 오늘이라는 거지.그러니 우리가 뭐 까짓 거 못할게 뭐 있냐?!이런 저런 핑게를 대며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건 아니잖아!솔직히 현실적으로 못하는 것도 분명 있지만, 상당수는 나의 의지가 그 일을 실행에 옮길만큼 절실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다는 것일 뿐이다.하고 싶었던 거 있다면 닥치고 그냥 시작해 보자고!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든 될거니까.😌🙏💕 ⓒ2014. Yeremiah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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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가을 숲 가을 숲은 새색시다.알록달록 곱게 화장한 모습에바라만 보아도 설렌다. 가을 숲은 행복이다. 숲 속에서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절로 지어지는 미소에 행복이 스민다. 가을 숲은 평화다.지친 마음 복잡한 생각 모두 잊고텅빈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가을 숲은 약속이다.미련없이 가을바람에 낙엽되어 떨어져도겨우내 버텨내면 봄이 오리라 믿는다.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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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궤적, 비행운비행운은 엔진을 통과한 공기가 단열팽창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며 바로 얼어붙어 구름이 되는 것인데, 항공기의 뒤를 따라 꼬리 모양으로 이어진 구름입니다.보통, 터보팬 엔진의 배기로 생기는 비행운은 보통 고도 8천 미터 이상에 주변의 대기 온도가 영하 38도 이하일 때 나타난다는군요.영하 38도 라니...ㅎㄷㄷ 삼패공원에서는 저녁에 특정 시각이 되면 항상 저 위치인 남쪽에서 저 비행기가 나타납니다.겨울을 목전에 앞 둔 지금은 당연하지만, 여름철인데도 저 정도 고도에선 영하38도 보다 낮은 기온이라서 그런지 여지없이 비행운 궤적이 나타납니다.어딘가로 떠나는 비행운은 언제나 설렙니다.ⓒ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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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트(Fine Art)에 도전하다.파인아트(Fine Art)에 도전하다. 2024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의 6층에는 접사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42명의 접사모 회원들이 출품한 사진 작품들은 올해 들어 벌써 21회째를 맞이한 나름대로의 전통 있는 사진전이라 자부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인사동에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로 방문하시어 추운 겨울을 앞 둔 지금, 화사한 꽃향기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몇 해 전, 같은 건물에는 지하부터 6층까지 각종 전시회들이 동시에 전시 중이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둘러 보던 중, 지하에서는 라는 장르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사진 작업의 영역 확장이라는 파인아트라는 장르를 접했을 때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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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항상 일출을 담으러 가지만, 이런 일몰이 있다는 걸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그 곳엔 왠지 모를 특별함이 있다. ⓒ2018.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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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인생역전, 나비곤충들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변신을 하는 곤충은아마도 나비일 것입니다.누구나 싫어하고 징그러워하는 애벌레의 모습으로 비루한 삶을 살며,수 많은 새들과 천적들의 공격을 피해겨우겨우 채식주의자의 사람을 살다가,온 몸이 굳어 가길래 지지리 복도 없지불치병에 걸려 이렇게 죽는건가절망의 끝으로 내몰리는 듯 하다,딱딱한 고치로 변해 동면에 든 것처럼깊은 잠에 빠졌다가 어느 순간, 온몸이 찢어지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껍질을 찢고 나와 보니 어라? 왠 날개? 내가 나비?희망한 가슴 안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우아한 나비로의 변신은정말 드라마틱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물론, 잠자리와 매미같은 곤충들도 우화를 하긴 합니다만 우화 후의 모습은나비가 단연 으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비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 이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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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와 부전나비코스모스와 부전나비 나비들 중에서 부전나비들은 사람이 가까이 와도 인기척을 잘 못느끼는 건지 다른 나비들에 비해 움직임이 덜해서 촬영하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이른 아침에 이슬이 내려 앉은 수풀엔 밤새 내려 앉은 찬이슬 때문에 움직임이 둔한 이들을 찾아 촬영하는건 더 쉽죠. 하지만, 아무데서나 나비들이 있는 건 아니에요, 각 나비들은 나비가 되기 전에 애벌레 시절에 먹이로 삼는 먹이식물들이 따로 있고,나비로 변한 후 꿀을 먹는 흡밀식물이 따로 있죠. 그러다 보니 이런 관계를 자세히 알면 나비를 찾아 다니기 쉬울 수 있고 또는 아예 본인이 관리하는 텃밭이라도 있다면 흡밀식물을 심어서 나비들을 유인할 수도 있죠. 대표적인 흡밀식물은 그라데이션이 이쁜 란타나,나비도 아닌데 봄만 되면 보러가고 싶은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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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추억, 깽깽이풀보랏빛 추억 1983년 3월, 의성군 안계면의 삼성중학교 1학년에 진학한 나는 일주일만에 이 학교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국어공책에 영어알파벳이 한 글자라도 인쇄되어 있으면 "도대체 국어공책에 영어가 웬말이냐"라며 밀걸레자루 몽둥이로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지만)를 졸업한 지 몇일 지나지도 않은 여린 아이들의 허벅지에 피멍이 들도록 때리는 싸이코패스 민족주의자 국어선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첫 국어 수업 시간, 반 아이들의 공책을 앞 줄부터 검사하며, 교실 안을 가득 채우던 몽둥이가 허벅지에 내려 꽂히는 채벌 소리와 함께 차례차례 순서가 다가오는 공포에 떨던 그 순간, 수업종료종이 울리자"나머지는 다음 시간에 조지겠습니다"라며 게슴츠레한 눈매와 함께 정중한 말투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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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있는 삼패공원남양주 덕소에는 한강변에 삼패공원이 있습니다.계절 마다 지자체에서 봄여름가을 돌아가며 다양한 꽃을 심고 가꾸어 일상에 지쳐있는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바삐 살아가는 세상 속에남들은 계속 빨리 뛰어가고 있는 것 같아마음은 조급하고,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빨리 따라 뛰어가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 항상 하죠. '그래봤자 별 차이 없다.', '쉬어가도 된다.', '천천히 가면 어때?' 라는 말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얘기라며,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다 보면아무것도 안된다며, 될 일도 안된다며스스로에게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닥달하듯 아니, 최대한 조언 성격으로마음에 울림이 있기를 바라면서얘기하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통하는 사람들이 있고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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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이 있는 삼패공원요즘은 각 지역의 지자체들이 저마다 각종 축제나 핫스팟을 개발하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축제를 열어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덕분에 꽃구경을 하러 멀리 갈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물론, 멀리 가서라도 볼 가치가 있는 그런 볼거리와 축제와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 갑니다.남양주 덕소 삼패공원은 철마다 다양한 꽃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에 휴식과 평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들의 노력 덕분에 항상 꽃향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하다못해 밤에 산책을 나가거나 운동을 나가도 쉽게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겨울이 오면 다시 동면에 들어갈 공원들은 을씨년스러운 겨울왕국으로 바뀔텐데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싶네요. 아무래도 겨울 풍경의 백미인 설경을 좀 담아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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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I오즈의마법사에서 도로시는 캔사스주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 때문에 날아 간 집 속에서 갇혀 있다가 신비한 나라인 오즈의 나라에 떨어지면서 뜻밖에도 강력하고도 나쁜 마녀였던 북쪽마녀를 의도치 않게 집으로 깔아 뭉개 죽게 하고, 그 마녀가 신고 있던 빨간구두를 벗겨 신고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위대한 마법사가 살고 있다는 오즈의 성을 찾아 머나 먼 여정을 떠난다.그 긴 여정에서 노란색 보도블록으로 만들어진 끝 없이 펼쳐진 노란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가 살고 있는 가는 길에서, 뇌가 없어 생각을 할 줄 모른다고 주장하는 첫번째 동료인 허수아비를 만나고, 심장이 없어 따뜻한 마음이 없어서 심장을 갖고 싶어하는 두번째 동료 양철나뭇꾼을 만나고, 용기가 없어 항상 겁쟁이로 살아 가며 동료 사자들에게 왕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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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다양화코스모스들은 이쁘지만,단색 코스모스나 황화코스모스 보다는 그라데이션 코스모스가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이왕이면 다홍치마' 햇볕이 쨍한 날은 명도차가 커서 그림자도 많아 사진이 거칠어지지만,해질녘 햇살이 비추지 않는 곳이나 해가 지고난 직후 여명이 은은할 때또는, 아예 흐린 날은 명도차가 적어 사진 속 주제의 디테일이 좋아집니다.그래서 햇살과 그림자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흐린 날이 오히려 사진을 담기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빛이 없다고 나쁜 건 아니라는 것이죠.이 사진들도 해가 산을 넘어 간 직후에 담은 사진들이라 여명 속에서 담아서오히려 디테일이 살아난 사진들로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도 다 지나고 입동도 지난 주에 지나간 상황이라식물원 아니면, 꽃을 보기가 어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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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는 길 III여름의 하늘은 태풍이 지나 갈 때면 하늘을 가득 메웠던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며 만들어 낸변화무쌍하고 스펙타클한 하늘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여름의 하늘이 좋다. ⓒ2023.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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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과의 인터뷰태백산은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의 큰 줄기 중에서는 아주 큰 명산이다. 태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수 많은 야생화들이 계절을 따라 바꿔가며 피어나니 야생화를 즐겨 찾는 이들이 해마다 끊임없이 찾아 오는 야생화의 천국이다.봄철이면 참기생꽃, 큰앵초, 는쟁이냉이, 나도옥잠화, 선갈퀴, 삿갓나물, 감자난초, 둥글레, 나도개감체, 금강애기나리, 당개지치 등 무수히 많은 야생화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 그 날은 참기생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찾아가는 날이었다. 참기생꽃은 특이하게 꽃잎이 짝수가 아닌 7장이라서 뾰족한 꽃잎들이 일러스트로 돌려 붙인 것처럼 정확한 모양의 아주 이쁜 꽃인데 정상 가까이에서 피어나니 꽤 힘든 산행을 감수해야 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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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는 길 II태풍이 떠나던 날 지친 하루의 퇴근길 오렌지빛 하늘과 시커먼 구름에게 위로를 받았다. ⓒ2023.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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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는 길 I태풍이 떠나간 후바람이 지나는 길엔구름도 함께 따라 간다 처음으로 석모도를 찾았던 날일기예보에선 태풍의 끝을 알리고 있었다.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떠났다.2013년의 석모도는 차량도 배를 타고 건너야 했다.먹구름 가득했던 하늘이 오후가 되자 걷히기 시작했고,하늘이 보이면서 구름들이 함께 떠나가기 시작하면서변화무쌍한 구름 찬 하늘의 모습으로 변해 갔다.달리던 차를 급히 멈추고 뚝방을 넘어가다급히 그 날의 하늘을 담았다. 하늘이 열리고 있었다. ⓒ2013.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