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빛망울 접사 II (Refraction of light)

Photography/Macro
 2025. 12. 21.  설마 

 

빛망울 접사 II 
빛의 굴절 : Refraction of light
2016.09.07

 

 

빛망울 접사는 장마기간 동안 점점 진화했다. 찍을 때 마다 뭔가 다른 녀석들이 나왔다. 광원은 하얀색의 가로등도 있지만,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까지 활용해서 여러가지 색깔의 빛망울들로 담아 냈다. 광원의 색에 따라 촬영결과의 색상도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의도적으로 광원과 유리와 빗방울을 셋팅해서 촬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이 커진다. 일단, 참자...

 

아파트 내 도로 옆 길가에 주차 후 조수석 창문으로 보이는 조경석 사이에 설치된 조명을 보니 옆 유리창에 맺힌 빗물들이 가득 맺혀 있었는데, 카메라를 들어 렌즈로 들여다 보며 수동으로 촛점을 조정해 보았다. 보케들의 세상이었다.

 

 

 

앞유리창에 맺힌 물방울들을 촬영할 땐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목성 같은 느낌처럼 담기기도 한다.

 

 

 

 

 

 

 

유리창에 떨어진 빗방울이 어떤 크기 어떤 모양으로 떨어져 있는 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보케의 색은 당연히 광원의 색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의 색을 내기 전에 먼저, 어떤 색을 가까이 할 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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