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의 우물에 비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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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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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화] 참기생꽃

    [야생화] 참기생꽃- 태백산 -2025.05.31 5월 말 쯤 되면 태백산에 참기생꽃과 큰앵초와 는쟁이냉이 등 다양한 꽃들이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저질 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름 조차 웅장한 필이 가득한 태백산에 사진을 처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2017년 봄, 동호회원들과 함께 태백산에 유일사 코스로 처음으로 참기생꽃을 보러 갔었다.그 때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범상치 않은 묘령의 노인과 잠시 나눈 이야기로 이란 제목으로 스토리텔링 삼아 풀어 보았던 이야기(https://beantree1.tistory.com/32)도 있었는데, 그 당시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해서 참기생꽃들이 몇 송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고, 내려 올 땐 올라갈 때 코스가 아니라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오다 보니 거..

  • [야생화] 능소화

    능소화2025.07.06 능소화의 우아함은 휘영청 늘어진 모습에 주황색 나팔 같은 모습이 담장을 넘어 오는 여인과도 같다. 옛날엔 양반가에서만 심을 수 있는 양반들의 꽃이었다는데 별걸 다 독점하는 양반들이라니... 아직도 남아 있는 전국의 고택들의 담장엔 능소화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 고택에 피어있는 능소화를 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없었다는 건 아마도 핑게에 지나지 않을 터 언제 가보려나... [영어 이름]Trumpet vine (트럼펫 바인) *Trumpet creeper (트럼펫 크리퍼) Cow itch vine (카우 이치 바인) 능소화가 수십 미터 벽면을 가득 채워 피어나는 한강 북변의 유명한 명소는 바로 뚝섬 한강공원 인근의 성수동 ‘능소화 폭포’(또는 한강성수 한신아파트 앞..

  • 4 [야생화] 참기생꽃

    [야생화] 참기생꽃- 태백산 -2025.05.31 5월 말 쯤 되면 태백산에 참기생꽃과 큰앵초와 는쟁이냉이 등 다양한 꽃들이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저질 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름 조차 웅장한 필이 가득한 태백산에 사진을 처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2017년 봄, 동호회원들과 함께 태백산에 유일사 코스로 처음으로 참기생꽃을 보러 갔었다.그 때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범상치 않은 묘령의 노인과 잠시 나눈 이야기로 이란 제목으로 스토리텔링 삼아 풀어 보았던 이야기(https://beantree1.tistory.com/32)도 있었는데, 그 당시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해서 참기생꽃들이 몇 송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고, 내려 올 땐 올라갈 때 코스가 아니라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오다 보니 거..

  • 2 [야생화] 능소화

    능소화2025.07.06 능소화의 우아함은 휘영청 늘어진 모습에 주황색 나팔 같은 모습이 담장을 넘어 오는 여인과도 같다. 옛날엔 양반가에서만 심을 수 있는 양반들의 꽃이었다는데 별걸 다 독점하는 양반들이라니... 아직도 남아 있는 전국의 고택들의 담장엔 능소화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 고택에 피어있는 능소화를 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없었다는 건 아마도 핑게에 지나지 않을 터 언제 가보려나... [영어 이름]Trumpet vine (트럼펫 바인) *Trumpet creeper (트럼펫 크리퍼) Cow itch vine (카우 이치 바인) 능소화가 수십 미터 벽면을 가득 채워 피어나는 한강 북변의 유명한 명소는 바로 뚝섬 한강공원 인근의 성수동 ‘능소화 폭포’(또는 한강성수 한신아파트 앞..

  • 2 [야생화] 벌깨덩굴

    [야생화] 벌깨덩굴(Nettle-leaf mint)2026.04.18 야생화 벌깨덩굴의 영어 이름은 주로 다음과 같이 불린다. Nettleleaf Meehania (가장 공식적인 영문명) Meehan Mint / Japanese dead nettle (해외 원예 시장 등에서 쓰이는 유통명) 참고로, 벌깨덩굴의 국명 영문 표기(국립수목원 기준)로는 잎이 쐐기풀(Nettle)을 닮았다고 하여 Nettle-leaf mint로 소개 된다.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물학적 학명은 다음과 같다. 학명: Meehania urticifolia (Miq.) Makino 봄과 여름의 길목인 5~6월쯤 산속 그늘진 곳에서 보랏빛 입술 모양 꽃을 피우며, 꽃이 진 뒤 덩굴 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3 [야생화] 쪽동백

    [야생화] 쪽동백(Fragrant Snowbell)2026.05.05 사진으로만 보던 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쪽동백이 그런 꽃 중에 하나였다. 2018년 05월 중순으로 접어 들 때 쯤, 세정사 근처 야산에서 우연히 쪽동백꽃을 처음 만났다. 차를 운전하며 지나가다가 얼핏 슬쩍 쳐다 본 곳에 무심하게 살랑거리는 꽃들이 마치 아카시아처럼 피어 있었는데, 궁금해서 급히 길가에 차를 세우고 비탈진 언덕을 올려다 보니 그리 크지도 않은 아담한 나무에 서서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위치에 꽃들이 꽤 달려 있었고, 아직 절반 정도 개화된 상태였다. 평소 사진으로만 보며 꼭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꽃이라 그런지 뜻 밖의 만남에 반가운 마음도 그렇지만, 처음 눈 앞에서 직접 본 기분은 마치 깽깽이풀을 처음 만났..

  • 1 [야생화] 매화노루발

    [야생화] 매화노루발안면도♣ 꽃 이름 숲속에서 매화를 닮은 예쁜 꽃을 피우는 매화노루발의 영어 이름은 Japanese Pipsissewa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 영어 이름) Asian prince's pine (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특성을 살린 이름) ♣ 이름에 담긴 의미와 팁 ▶Pipsissewa (핍시세와): 매화노루발이 속한 '매화노루발속' 식물들을 통칭하는 말인데, 북미 원주민(크리족) 언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전통적으로 이 식물을 약재로 사용했던 내력에서 붙여진 독특한 이름이다. ▶Prince's pine / Wintergreen: 매화노루발속 식물들은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 빛을 유지하는 상록성 초본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겨울을 사랑하는 풀(Wintergre..

  • 6 [야생화] 호자덩굴

    [야생화] 호자덩굴안면도 학명: Mitchella undulata 영어 이름: Wavy-leaved partridge berry Wavy-leaved (물결 모양 잎의): 학명의 종소명인 'undulata'가 '물결치다'라는 뜻인데, 이를 영어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한국 호자덩굴 특유의 가장자리가 살짝 구불거리는 잎 모양을 아주 잘 표현한 이름이다. Partridge berry (멧닭의 딸기): 북미에 사는 사촌 격인 동속 식물(Mitchella repens)을 현지에서 'Partridge berry'라고 부르는데, 숲바닥에 사는 새(들꿩, 멧닭 등)들이 이 빨간 열매를 좋아해서 붙은 이름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호자덩굴이란 이름은 여기에 잎 모양의 특징이 더해진 것이다. ▶ 하나의 열매를 만드는 '..

  • 1 청보리와 꽃양귀비

    청보리와 꽃양귀비2026.05.16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7 [Drawing Essay] Tree #018

    그림과 얽힌 추억들 ※ 내 기억 속의 단상들이니 그냥 가볍게 봐 주시기 바란다. 그림을 배우진 않아도 항상 그림에 대한 갈증은 어릴 적 부터 내면에서 꿈틀 거리고 있었다. 그림에 얽힌 첫 기억은 아버지가 스케치북에 연필 하나로 슥슥 선으로 만들어진 세계지도를 금새 그려내는 것을 본 것이 그림에 대한 인상 깊은 기억이다.다재다능한 아버지 덕분에 나도 뭔가 내적 동기가 다양하게 꿈틀거리는 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때 부터 수요일 마지막 시간에 몇시간 동안 연속으로 이어진 특별활동반을 미술반으로 선택했었고, 과목 중에서도 항상 미술시간이 좋아서 2시간 연속으로 이어진 미술시간이 있는 날이면 그저 신이 났고, 미술시간이 다가오면 '이번엔 뭘 그릴까?', '뭘 만들까?' 싶어서 미술시간이 다가오면 가슴까지 ..

  • 1 [야생화] 큰개별꽃

    [야생화] 큰개별꽃2026.04.18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6 [야생화] 너도바람꽃 III

    [야생화] 너도바람꽃 III2026.03.08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0 [야생화] 너도바람꽃 II

    [야생화] 너도바람꽃2026.03.08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0 [야생화] 너도바람꽃 I

    [야생화] 너도바람꽃 I2026.03.08 같은 꽃이라 해도약간의 조리개의 변화약간의 광량의 차이,약간의 거리조절,약간의 배경처리,약간의 앵글의 변화에 따라결과는 달라진다.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2 [야생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2026.03.07 매년 찍는 꽃이 이젠 지겹다 싶다가도해마다 봄이 오고 콧구녕에 봄바람이 들어가면언제 그랬냐는 듯이 꽃향기를 따라 나선다. 항상 매년 처음으로 찾아가는 변산바람꽃이다한 때는 땅끝마을 향일암까지 달려간 적도 있었지만,내공이 부족하여 매번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없었다. 그래서 이젠 경기도까지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3 꼬마들의 나들이 #003

    꼬마들의 나들이 #003얼레지꽃을 만난 토토로 ⓒ2017.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6 꼬마들의 나들이 #002

    꼬마들의 나들이 #002탐라도, 어느 한 오름에서 이 꽃을 만났을 때 정말 기뻤다.핑크색 꽃수술은 처음이었다.이리저리 요리조리 찍고서는또 보고 싶어서 다음 날 또 찾아갔다."뭐여?!""아... ㅅㅂ,나쁜ㅅㄲ들..."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손버릇 나쁜 사진가들 중에 사진을 찍고 나서 그 꽃을 꺾어버리는 이들이 있다.남들이 똑같이 찍는 걸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찍고 나서 꺾지 좀 마라 쫌!! ⓒ2017.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5 꼬마들의 나들이 #001

    어느 날인가 부터 사진만 찍는 것이 밋밋하게 느껴졌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슬럼프인가? 사진 권태기인가? 싶어 캐릭터 피규어들을 챙겨 들고 함께 나갔다.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피규어들이 주머니에서 더 난리법석이라 나들이를 보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이렇게 시작된 피규어 그들의 나들이가 시작 됐다. 2017.08.26 우리 의지대로 여기에 온 건 아니라도, We did not choose to be here, 가는 곳이 어딘지도 아무도 모른다. yet our destination remains a mystery to all. 이미 떠나간 그들은 자신이 도착한 그 곳이 어딘지 알고 있을까?I wonder, do those who have already left us know th..

  • 2 아침고요수목원 - 오색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2025.12.05 ~ 2026.03.15평일/일요일: 일몰시~21:00토요일: 일몰시~23:00 연장 가평에 아침고요수목원은 겨울에 비수기에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래 전 부터 오색별빛정원전 이란 빛축제를 매년 열어 왔는데, 인공적인 꼬마전구들을 수목들에 둘러 씌워 놓은 것이다 보니 그다지 마음이 가진 않았지만, 꾸준히 올라오는 사진들이 꽤나 그럴싸 해 보여 동호회 정모를 통해 한번 가봤더니 기대감 없이 가서인지 꽤나 괜찮았다. 사람들이 감탄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와 흥행에 성공한 건 확실해 보였다.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는 이 빛축제는 식물과 빛을 결합한 형태의 야간 조명 점등 행사는 당시 국내 수목원 중 아침고요수목원이 최초였다는데, 첫해에는 약 10만 평의 부..

  • 3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제주 동백수목원애기동백나무 매년 SNS를 통해 올라오던 동백수목원의 바닥을 붉게 뒤덮으며 낙화한 동백꽃들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싶은 장면들을 가끔 보며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동호회에서 1월 출사로 다녀 왔다. 처음 가 본 제주도의 동백수목원은 정말 아름다웠고 바로 옆 불고롱동백수목원은 더 예뻤다. 아직도 겨울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지 못한 분들은 내년 1월 초나 중순에 한번 다녀오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3 사무라이의 회한

    사무라이의 회한 일본이 한 때 미국의 경제력을 넘어서는 때가 있었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깊게 파고드는 그들의 저력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었다. 사무라이시대를 동력 삼아 대륙을 향한 야심과 욕망을 등에 업고, 2차세계대전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던 그들은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욕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제 사무라이정신은 옛 추억이 된 지금, 사무라이시대를 그리워 하는 일본의 초라한 모습이 보인다.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회사에서 갔을 때, 청수사에 들러서 TV나 잡지에서나 보던 풍경을 감탄 하며 올라가던 중, 사무라이 복장을 코스프레한 남성이 단체 중고등학생들의 기념사진촬영 모습을 보며 넋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카메라..

  • 4 Happ New Year, 202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2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1 [Macro] 빛망울 접사 IV (Refraction of light)

    빛망울 접사 IV 빛의 굴절 : Refraction of light 2016.10.07 빛의 굴절 : '빛이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이동 할 때, 경계면에서 속도가 변하며 진행 방향이 꺾이는 현상' 어떤 날은 보케를 뚫고 나오는 삐죽삐죽한 모양들도 있었지만, 빛의 굴절로 인한 현상이라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어떤 모양으로 촬영될 지는 유리에 떨어져 부서진 물방울의 파편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빛이 공기중으로 나에게 오는 과정에 다른 성질인 유리에 떨어진 빗물을 만나서 통과하고, 또 다시 유리를 만난 후 다시 공기를 통해 나에게 왔으니 몇 번의 굴절을 거쳐 나에게로 왔다. 그 중에 특히, 떨어진 빗물을 통과할 때 액체형태를 통과하면서 굴절이 심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 2 [Macro] 빛망울 접사 III (Refraction of light)

    빛망울 접사 III 빛의 굴절 : Refraction of light2016.09.09 비는 자주 오지 않았지만, 몇일 사이로 운 좋게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비 오는 날마다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가급적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썩 마음에 드는 사진들만 나온 건 아니다. 형언할 수 없는 형태들이 나올 때는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기도 했다. To be continue... ⓒ201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0 [Macro] 빛망울 접사 II (Refraction of light)

    빛망울 접사 II 빛의 굴절 : Refraction of light2016.09.07 빛망울 접사는 장마기간 동안 점점 진화했다. 찍을 때 마다 뭔가 다른 녀석들이 나왔다. 광원은 하얀색의 가로등도 있지만,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까지 활용해서 여러가지 색깔의 빛망울들로 담아 냈다. 광원의 색에 따라 촬영결과의 색상도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의도적으로 광원과 유리와 빗방울을 셋팅해서 촬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이 커진다. 일단, 참자... 아파트 내 도로 옆 길가에 주차 후 조수석 창문으로 보이는 조경석 사이에 설치된 조명을 보니 옆 유리창에 맺힌 빗물들이 가득 맺혀 있었는데, 카메라를 들어 렌즈로 들여다 보며 수동으로 촛점을 조정해 보았다. 보케들의 세상이었다. 앞유리창에 ..

  • 0 [Macro] 빛망울 접사의 시작 (prelude)

    빛망울 접사의 시작Prelude2016.07.01 2016년 어느 여름 날, 비가 많이 오던 날. 길가에 주차 후 와이퍼의 작동도 멈춰 놓고 있을 때, 앞 유리창으로 보이는 수 많은 거리의 불빛들이 이뻐서 카메라를 들었다.뻔한 사진 보다 좀 다른 사진을 담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촛점을 맞추지 않기 위해 수동으로 조작하던 중, 앞 유리창에 떨어진 빗방울들을 보케로 보이게 촬영해 봤더니 느낌이 좋은 사진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빛망울이긴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빗방울에 비친 광원들을 찍은 것이다. 그러니 빛망울접사 또는 빗방울접사 둘 다 맞는 얘기일 수도 있다. 꽤 날이 어둑한 분위기였던 저녁 7시를 넘긴 시점이어서 빛이 부족해서 감도를 매우 높일 수 밖에 없었다.솜사탕 같은 보케들을 보니 기분이 좋..

  • 3 실버벨 교회

    실버벨 교회 : 양떼목장을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마지막 대관령IC를 빠져나오자 마자 바로 앞 회전교차로가 나타나면 11시 방향 언덕 위에 이 교회가 있다. 2~3년전 부터 갑자기 SNS에서 이 교회의 사진이 떠오르더니 급기야 핫스팟이 되었다. 1년 후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차를 돌려 나왔다.그냥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지만, 굳이 두번은 가볼 필요가 없는 곳이란 생각을 해 본다. 실버벨교회는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예배를 위한 정식 종교 단체 소속의 교회라기보다는 사진 명소나 힐링 장소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근래 들어, 평창을 대표하는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종교 단체 소속의 교회라기보다는 상징화한 건축물이며, 부모님을 위해 세웠다고 하..

  • 6 나홀로나무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일명: 왕따나무) 올림픽공원 내엔 유명한 나무가 하나 있다. 일명 로 불리우다가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어느 순간 부터 로 부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때 마다 '왕따'라는 부정적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이미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학폭과 연루되어 있어서 매우 부정적인 단어로 자리매김했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텐데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왕따'의 폐해가 얼마나 큰 지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왕따'라는 단어는 나무라 할지라도 갖다 붙이기엔 적잖이 부담스럽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니 왠만하면 사용하지 말자. 홀로 서 있어서 외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외롭지 않다. 너른 들판의 한가운데에 서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아..

  • 2 두물머리의 명물, 뱀섬(?)

    두물머리에는 유명한 포인트들이 여러 개 있다. 그 중에서 손에 꼽는 몇 가지가 두물머리의 거대한 랜드마크인 느티나무, 가끔 띄워 주는 "황포돛배" 그리고, 강 중간에 있는 작은 섬이라고 생각한다. 정작 그 섬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거다. 나도 어느 날, 그 지역주민에게 물어 보고 알게 된 섬의 이름은 '뱀섬'이었다. '저 섬이 육지였다가 수몰되면서 서서히 물들이 옥죄어 오면서 뱀들이 오갈데가 없어지자 점점 윗쪽으로 몰리다 결국, 물 위에 조금 남은 섬에서 갇혀 버려 뱀들이 많아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그랬었는데,'그런데 말입니다...'혹시나 하고 찾아 본 네O버지도와 카O오지도에는 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걸 이 글을 쓰며 알게 된 지금 매우 당황스럽다. 지금껏 그 동네 주민에게 이라는 ..

  • 2 [전시회] 2025 접사모 제22회 사진전

    2025 접사모 제22회 사진전시회인사아트센터 12.3(수) ~ 8(월)인사동길 내 있습니다. 기간 내 근처를 지나시는 분들은 들러 구경 오세요~참고로, 저는 12.6(토) 오전/오후 전시회장에 하루 종일 있습니다.저를 피해 오실려면 토요일만 빼고 오시기 바랍니다.^^ㅎ

  • 3 네버랜드 대관람차

    대관람차 오래된 휴게소 한켠에 설치된 대관람차.처음 휴게소를 오픈할 땐 아마도 성황리에 운영되었텐데, 이제는 얼마가 흘렀는지 이미 오래 전 부터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출사길에 날이 밝을 땐 이렇게 불을 켜 놓는지 몰랐었다.얼마 전, 강원도에 출사를 다녀 오는 길에 밤이 늦어 귀가를 재촉하며 달리다가 문득, 여기를 지나다가 불이 켜진 모습을 보았다.돌아가고 있진 않았지만, 환하게 켜진 불빛이 그 옛날 시작할 때의 추억으로 빛이 나는 모습인 것 같아 바로 차를 돌렸다.그 넓은 주차장엔 차들도 몇 대 없어서 차량통행로에 삼각대를 세워 촬영하는 동안 차들이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다.한컷씩 찍어 봐도 환한 불빛 때문에 노출차가 심해 어쩔 수 없이 HDR모드로 촬영했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천국인 네버랜드..

  • 4 [야생화] 물매화

    옥계계곡의 물매화 ⓒ2023.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2 2025년 필포토 사진전시회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5 [야생화] 물매화

    물매화의 구조 ¤ 헛수술: 10개의 헛수술이 하나의 묶음으로 뭉쳐 있으며, 이 묶음이 5개 분포한다. 각 헛수술은 손가락처럼 갈라져 끝에 머리 모양의 꿀샘이 있다. 이는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꿀이 분비되는 것은 아니다. ¤ 암술: 4개의 암술잎(심피)이 가장 가운데에 서로 합쳐져 있다. 일부 개체에서는 암술의 꽃밥이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빨갛게 보이기도 하는데, 흔치 않은 립스틱 때문에 사진가들은 이 빨간 립스틱을 찾으려 애를 쓰는 편이다. 실제로 빨간색이 아닌 암술의 꽃을 찍으면 경계가 불분명 해서 덜 이뻐 보인다.¤ 꽃잎: 5장의 하얀 꽃잎은 매화를 닮아 깔끔하고 선명한 ..

  • 2 [야생화] 병아리풀

    강원도 지역에 물매화로 익히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은 덕산기계곡과 옥계계곡 그리고, 대덕사 계곡이다.그 중에 이 대덕사 계곡엔 꽃술이 빨간색을 띈 일명 "빨간립스틱"이라고 부르는꽃들이 이 곳에만 발견되고 있어서 꽃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올해는 물매화의 상태가 좀 일찍 가서 그런지 개화가 많이 되어 있진 않았다. 60% 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다. 강원도의 대덕사로 올라가는 좁은 길에 오른쪽편에 위치한 작은 도랑 같은 개울이 흐른다.그 개울엔 예전부터 물매화가 많이 피어 있어서 꽃을 찾아 다니는 사진가들에겐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대덕사 바로 앞 주차장 주변에 병아리풀이 꽤 피어 있는데, 물매화가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이 병아리풀도 함께 피어 있어서 도착 하자마자 병아리풀 부터 찍고 나..

  • 10 호로고루의 주홍빛 붉은 코스모스

    2025.07.26(토) 경기도 연천군 호로고루에는 매년 해바라기밭을 조성한 것이 입소문이 퍼져 몇년 전 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호로고루라는 역사적 유적지 관람 보다는 해바라기를 보러 더 많이 몰려 들고 있다. 이렇게 지자체에서 자신들의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심어 대단위 꽃밭을 조성하면, 개인SNS에 올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니 서로 윈윈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경남 함안 강주해바라기마을이 제일 유명하다. 해마다 해바라기를 조성하는 이 곳은 엄청나게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것도 좋지만, 해바라기 품종이 꽃 크기가 아주 큰 품종을 심어 다 자랐을 때 꽃이 큼지막 하니 더 화려해 보인다. 하지만, 너무..

  • 7 흰어리연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왕송호수에 들렀다. 동호회 정모라서 이른 아침이라고 갔는데도 8시도 안되어 도착했는데도 해가 이미 꽤 올라와 뜨겁다니 정말 여름 날은 출사가 쉽지가 않다. 원래, 연꽃을 보러 갔지만, 연꽃 상태들은 햇살도 벌써 뜨거운데 그림자까지 강하게 드리워져 있어서 사진을 찍어도 생각대로 담기는 게 없었는데, 이리 저리 앵글과 화각과 구도를 보며 용을 쓰다가 결국, 이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거의 마무리 한두시간 지난 후 운영진이 챙겨 온 수박을 먹고 있다가 일행 한 분이 흰어리연이 옆에 있는 걸 보았다고 하셔서 다들 그 쪽으로 이동해 보니 흰어리연들이 물가에 많이 피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빼곡히 많이 모여 있는데다 초록잎 위에 흙탕물이 튀어 있는게 지저분해서 난감해 하며..

  • 2 Fine Art : 연인(Couple) - 만남과 이별

    플레이를 누른 후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광고는 건너띄기)"> Fine Art : 연인 - 만남과 이별Couple - Meeting and parting.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을 하고, 그러다 이별을 하고 나면 남자만 남는다. 여자 보다남자가 더 아프다고~ 'Men are sicker than woman' : 나쁜 년...bitch...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4 정준일 - 안아 줘 (Live : 방원준/백희연/박정현(채널A-청춘스타, 2023)

    이 노래가 이토록 애절한 노래였었다는 걸 새삼 깨달아 본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 우물 밖 세상엔 노래를 참 잘 부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서러운 맘을 못 이겨 잠 못 들던 어둔 밤을 또 견디고 내 절망관 상관없이 무심하게도 아침은 날 깨우네 상처는 생각보다 쓰리고 아픔은 생각보다 깊어가 널 원망하던 수 많은 밤이 내겐 지옥같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하루에도 수천번씩 니 모습을 되뇌이고 생각했어 내게 했던 모진 말들 그 싸늘한..

  • 2 꽃 보다 사람

    한강공원 삼패지구(이하 삼패공원)에는 계절마다 지자체에서 다양한 꽃들을 돌아가며 심어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엑센트를 주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한 켠에는 적은 공간이지만 자작나무들도 심어 놓고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지만, 역시 백미는 꽃들이다. 금계국, 노랑코스모스, 코스모스, 꽃양귀비, 수레국화, 백일홍 등을 피고지고 반복하며 계절에 맞춰 조성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일이건 주말이건 찾아 와 꽃향기 속에 추억을 담아 가고 있다. 혹여, 사진 속의 인물이 자신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사진 보내 드립니다.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 9 연인 IV

    촬영 시각을 보니 오후 6시가 넘었다. 5월 말이 되니 해가 많이 길어져 날이 참 밝다. 해는 어느 덧 서쪽언덕에 가까워져 있었고, 햇살은 눈부시게 산란하고 있었다. 레일리산란효과로 인한 노을빛은 농도 찐한 에스프레소 같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깔깔거리며 웃고 있는 커플을 발견한 순간 나도 모르게 카메라가 올라갔다. 뷰파인더로 들여다 보며 찍고 있는 나의 표정도 함께 웃고 있었다. 행복한 연인들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남자친구의 장난끼 어린 포즈가 지나간 후 이번엔 여자친구 차례다. 남자친구의 웃음소리가 예까지 들린다. 이런 귀염 터지는 행복한 커플이라니... 나 또한 덩달아 행복해진다. 여기까..

  • 1 연인 III

    또 다시 주변 공원들엔 어김없이 지자체에서 조성해 놓은 꽃밭에 꽃들이 난리법석이었고, 주말 마다 꽃향기를 찾아 온 벌과 나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이른 아침도 좋겠지만, 오후 4시경 즈음의 늦은 오후의 햇살은 골든아워 답게 눈부시게 빛나는 시간들이 레일리산란효과로 인해 붉은 노을빛으로 변하면서 그 찬란함은 극에 다다른다.꽃들 속에서 행복한 순간을 꽃향기와 함께 기억하고픈 사람들은 이 순간 순간을 사진으로 영원히 남기고 싶어 연신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기도 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에 바쁘다.그런 사람들 속에서도 그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연인들이 있다. 그저 빛이 난다. 셔터가 저절로 눌러진다. 찍혀진 사진 속에서도 그들의 표정은 행복한 마음이 넘쳐 흘러 나 또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

  • 3 청옥산, 육백마지기

    2025.06.14(토) 아침에 평창 상동이끼계곡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청옥산 육백마지기 언덕으로 달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샤스타데이지의 물결은 아직 멀었다. 최소 1~2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듯 보였다. 올해 초 부터 봄꽃들이 열흘에서 2주일 정도 개화상태가 다 늦어지더니 샤스타데이지까지 개화상태가 늦어지는 것 같고 6.21(토) 이후에나 볼만 할 것 같다. 주말은 사람들이 붐빌테니 가능하다면 평일에 찾아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네비 검색은 으로 검색하면 그 높은 1200고지까지 올라간 곳에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정식 주차장이 다 차면 길가에 주차하는 것도 가능하다.주차장 바로 옆 언덕 처럼 보이는 곳이 이다. 걸어서 2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천천히 산책하며 고산지대..

  • 4 개발로 사라질, 우음도 & 수섬

    광활하고 드넓은 들판에 삘기들이 뒤덮혀 있고, 간간히 파수꾼처럼 나무들이 홀로 서 있는 광야와도 같은 그 곳, 우음도와 수섬.오랜만에 그 곳을 찾았다. 시흥에 바다를 메꿔 간척지처럼 펼쳐진 이 곳은 국내 몇 안되는 정말 드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는 그 곳에 서서 불어오는 바람과 내리는 햇살 그리고, 사사삭 거리는 풀잎들이 마주치는 소리,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냥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곳이다. 경북 구미 지역에 강정습지가 개방되어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들판인데, 금계국과 각종 꽃들의 물결이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들판이니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란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강화도 근처에 석모도라는 섬에 옛 염전터가 이런 광활한 들판처럼 펼쳐진 곳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이 그 당시..

  • 7 [야생화] 홀아비바람꽃

    [야생화] 홀아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홀아비바람꽃의 영문이름은 Korean anemone 이고, 한국 특산식물이다.하나의 꽃대에서 꽃이 하나만 핀다고 해서 홀아비바람꽃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홀로 있는 것이 꼭 홀아비 뿐만은 아닐텐데 굳이 홀아비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흔히들 궁상맞거나 꾀죄죄하게 다닐거라는 홀아비에 대한 선입견들이 무색하게 바람꽃들 중에서도 단아하고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고 예쁜 하얀 꽃잎과 중앙에 노오란 꽃술들이 귀여운 모습이라 아주 이쁜 꽃 중에 하나다. 옆이나 로우앵글로 촬영만 하지 말고 꽃의 모습을 정확히 전달하는 측면에선 수직으로 내려다 보며 촬영하는 일명 드론샷* 으로 촬영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다. 어떤 꽃들은 위에서 찍는 것 보다 옆에서 찍는 것이 이쁜 꽃들이 있고,..

  • 1 [야생화] 얼레지(광각)

    얼레지꽃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영문명 : Asian Fawn Lily, Dogtooth Violet 분류 : 백합과(Liliaceae) 얼레지속(Erythronium) 개화시기 : 3월~5월 꽃말 : 바람난 여인, 잎 모양 : 넓은 타원형, 녹색바탕에 자주색 반점들이 얼룩처럼 있음. 꽃 모양 : 해가 지거나 흐린 날에는 새부리처럼 꽃이 닫혀 있다가, 해가 떠서 기온이 올라가면 서서히 꽃잎이 벌어지다가 뒤로 젖혀 올라가며, 6장의 꽃잎과 6개의 수술이 있음. 꽃 이름 유래 : 일각에선 얼레지 잎에 얼룩진 무늬가 마치 사슴의 얼룩무늬와 비슷하다고 하여 '얼레지'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지만, 예로 부터 '알러지'라는 뜻의 '어루러기'의 방언이 '얼레기' 또는 '어루지' 라고..

  • 1 [야생화] 돌단풍

    ⓒ2025. 화야산 사용 렌즈 : 캐논 EF 16-35mm F2.8L II USM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10 [야생화] 깽깽이풀 I

    [야생화] 깽깽이풀 I2023.04.01 "오~~~ 이야~~~ 기가 막히네~~~!!! 이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라고?!" 처음 이 꽃을 보았을 때 감탄사만 연발하는 나를 보며 일행은 키득대며 웃었다.'어서 와, 깽깽이풀은 처음이지?' 이런 표정들이었다.하늘거리는 보라색 꽃잎은 청순 그 자체였다. 약간의 산들바람에도 살랑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보라색 쉬폼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인과도 같이, 바람이 조금이라도 세게 불라치면 그냥 꽃잎이 툭 떨어질 것만 같았다. "이렇게 이쁜 꽃 이름이 이게 뭐야? 이름 짓는 거 하곤.." 하필 왜 이름을 '꽃'도 아니고 '풀'이라고 지었을까? 아마도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학술적인 면으로만 접근하니 이렇게 이쁜 꽃을 두고 풀이라고 폄하(?)하는 이름을 붙인게 아닌..

  • 1 봉은사

    2025.03.22(토)강남 무역센터 주변엔 도심 지역임에도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대 사찰이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 다. 봉은사는 강남의 중심지인 서초 무역센터 근처이다 보니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내국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다양하게 찾아 오고 있다 보니 대로변 바로 옆에 입구로 들어가는 주차장 진입하는 차량 행렬이 굉장히 길다. 애초에 차를 가져가지 말자. 대중교통이 속편하다. 평일에 찾아 간다면 그나마 주차가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차비는 최초 30분만 무료, 30분~1시간은 3000원, 그 이후부터 10분 당 500원이니 시간 당 3천원 꼴로 강남 한복판 치고는 주차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만약, 차를 가져가서 오랜시간 동안 주차를 할 것 같다면 진입시간이 걸리더라도..

  • 2 [고양이] 귀찮냥

    오래 전,무의도에서 토박이로 보이는 주민을 만났었다.7월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차 밑에서팔을 저렇게 뻗고 깔고 누워 계셨는데팔이 저리지도 않으신가 보다. ⓒ201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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