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의 우물에 비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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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30)

  • 청옥산, 육백마지기

    2025.06.14(토) 아침에 평창 상동이끼계곡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청옥산 육백마지기 언덕으로 달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샤스타데이지의 물결은 아직 멀었다. 최소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듯 보였다. 올해 초 부터 봄꽃들이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개화상태가 다 늦어지더니 샤스타데이지까지 개화상태가 늦어지는 것 같고 6.21(토) 이후에나 볼만 할 것 같다. 주말은 사람들이 붐빌테니 가능하다면 평일에 찾아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네비 검색은 으로 검색하면 그 높은 1200고지까지 올라간 곳에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정식 주차장이 다 차면 길가에 주차하는 것도 가능하다.주차장 바로 옆 언덕 처럼 보이는 곳이 이다. 걸어서 2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천천히 산책하며 고산지대의..

  • 개발로 사라질, 우음도 & 수섬

    광활하고 드넓은 들판에 삘기들이 뒤덮혀 있고, 간간히 파수꾼처럼 나무들이 홀로 서 있는 광야와도 같은 그 곳, 우음도와 수섬.오랜만에 그 곳을 찾았다. 시흥에 바다를 메꿔 간척지처럼 펼쳐진 이 곳은 국내 몇 안되는 정말 드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는 그 곳에 서서 불어오는 바람과 내리는 햇살 그리고, 사사삭 거리는 풀잎들이 마주치는 소리,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냥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곳이다. 경북 구미 지역에 강정습지가 개방되어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들판인데, 금계국과 각종 꽃들의 물결이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들판이니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란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강화도 근처에 석모도라는 섬에 옛 염전터가 이런 광활한 들판처럼 펼쳐진 곳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이 그 당시..

  • [야생화] 홀아비바람꽃

    [야생화] 홀아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홀아비바람꽃의 영문이름은 Korean anemone 이고, 한국 특산식물이다.하나의 꽃대에서 꽃이 하나만 핀다고 해서 홀아비바람꽃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홀로 있는 것이 꼭 홀아비 뿐만은 아닐텐데 굳이 홀아비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흔히들 궁상맞거나 꾀죄죄하게 다닐거라는 홀아비에 대한 선입견들이 무색하게 바람꽃들 중에서도 단아하고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고 예쁜 하얀 꽃잎과 중앙에 노오란 꽃술들이 귀여운 모습이라 아주 이쁜 꽃 중에 하나다. 옆이나 로우앵글로 촬영만 하지 말고 꽃의 모습을 정확히 전달하는 측면에선 수직으로 내려다 보며 촬영하는 일명 드론샷* 으로 촬영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다. 어떤 꽃들은 위에서 찍는 것 보다 옆에서 찍는 것이 이쁜 꽃들이 있고,..

  • [야생화] 얼레지(광각)

    얼레지꽃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영문명 : Asian Fawn Lily, Dogtooth Violet 분류 : 백합과(Liliaceae) 얼레지속(Erythronium) 개화시기 : 3월~5월 꽃말 : 바람난 여인, 잎 모양 : 넓은 타원형, 녹색바탕에 자주색 반점들이 얼룩처럼 있음. 꽃 모양 : 해가 지거나 흐린 날에는 새부리처럼 꽃이 닫혀 있다가, 해가 떠서 기온이 올라가면 서서히 꽃잎이 벌어지다가 뒤로 젖혀 올라가며, 6장의 꽃잎과 6개의 수술이 있음. 꽃 이름 유래 : 일각에선 얼레지 잎에 얼룩진 무늬가 마치 사슴의 얼룩무늬와 비슷하다고 하여 '얼레지'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지만, 예로 부터 '알러지'라는 뜻의 '어루러기'의 방언이 '얼레기' 또는 '어루지' 라고..

  • [야생화] 돌단풍

    ⓒ2025. 화야산 사용 렌즈 : 캐논 EF 16-35mm F2.8L II USM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야생화] 깽깽이풀

    "오~~~ 이야~~~ 기가 막히네~~~!!! 정말 이쁘다~~~" 처음 이 꽃을 보았을 때 감탄사만 연발하는 나를 보며 일행은 키득대며 웃었다. '어서 와, 깽깽이풀은 처음이지?' 이런 표정이었다.하늘거리는 보라색 꽃잎은 청순 그 자체였다. 마치 바람이 조금이라도 세게 불라치면 그냥 꽃잎이 툭 떨어질 것만 같았다. 이렇게 이쁜 꽃 이름이 이게 뭐냐? 누가 지었어 이거! 하필 왜 이름을 '꽃'도 아니고 '풀'이리고 지었을까? 아마도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학술적인 면으로만 접근하니 이렇게 이쁜 꽃을 두고 풀이라고 폄하(?)하는 이름을 붙인게 아닌가 싶다. 깽깽이풀은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이 맺히는데 그 씨앗이 달달한 맛이 나서 개미들이 이 씨앗을 물고 가 자신들의 창고에 가져다 놓게 되고, 이듬해 봄이 되면..

  • 겹벚꽃

    평소 겹벚꽃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SNS에 올라 온 겹벚꽃 사진을 보고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탄금대에 들러 산책 중에 발견한 겹벚꽃이 참 이뻐 보였다. 그냥 일반 벚꽃 보다 더 이쁘다는 생각 마저 들게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사진은 많이 아쉬운 사진이다.렌즈를 쩜사렌즈(50mm F1.4)만 챙겨 나선 참이라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렌즈인데다 최대개방으로 한번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쓸데없이 조리개를 F1.4로 촬영했다는 점이다.평소 M모드로만 촬영하다가 이 날 따라 노출 빛이 오락가락하던 구름 많은 날이라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 하려는 의도로 조리개우선모드(A모드)으로 촬영했는데, 빛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에 조리개를 F1.4로 최대개방(역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으로 고정하..

  • 밤벚꽃 피어있는 정류장

    기다림의 향기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풍화패턴 II

    Pattern II2016.03.19 Canon EOS 5D Mark II | 2016-03-19 08:07:09 | ISO-500 | 패턴 | 1/250(s) | f/5.0 | 100/1(mm) | Not Fired ⓒ2016.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야생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학명 : Eranthis byunsanensis B.Y.Sun 영문명 : Byeonsan Eranthis, Byeonsan Windflower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개화시기 : 2월~3월 꽃말 : 덧없는 사랑, 비밀스러운 사랑. 잎 모양 : 짙은 자주색으로 깃털처럼 방사형으로 갈라진 가늘게 생긴 잎이다. 꽃 모양 : 꽃잎이라고 생각했던 5~7장의 하얀색 꽃잎은 누가 봐도 꽃잎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꽃받침이며, 수국처럼 가짜꽃이다. 실제 꽃은 중심부 주변에 길죽한 깔때기 모양의 5~8개의 노란색을 띈 꿀샘 형태로 돌아가며 나 있는데, 꽃 중심에는는 수술과 암술이 나 있다. 꽃 이름 유래 : 1993년 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하여 한국특산종으로 발표 후 붙인 이름으로서,..

  • 서울 야경(feat.영동대교)

    매일 출퇴근길에 지나는 영동대교는 아침엔 동쪽에 아래의 사진처럼 롯데타워와 청담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출이 펼쳐진다. 그래서 가끔 대교 위로 진입하는 연결 부위에 갓길이 있어 잠시 비상등을 켜고 다리 위에서 일출을 담기도 한다.하지만, 날이 짧은 겨울철 퇴근 길은 거의 밤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때 동쪽편에 펼쳐진 롯데타워와 청담대교의 풍경도 꽤 그럴싸한 모습을 보여 언젠간 한번 야경을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연말에 1월4일 첫 주말에 멀리는 못가니 정동진의 반대편인 인천의 정서진으로 향했다. 차박을 할 각오를 하고 정서진에서 일몰을 찍고 다시 반대편인 정동진으로 달려  차박을 한 후 일출을 담을 심산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날씨예보가 강원도가 매우 흐림으로 나와 정동진은 포기하고 영동대교 위로 가..

  • 검단산

    예봉산을 다녀 온 후 일주일만에 강 건너에 마주보고 있는 하남 제일봉 검단산(657m)에 올랐다.저질체력을 자부하는 내가 난데없이 산을 일주일 연짝으로 왜 올라가나 싶지만, 사실 두세달 전 부터 우리 아파트 전체에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우리 동 옆 라인인 1, 2라인이 먼저 교체 했고, 한달 전 부터 우리 라인인 3, 4라인 교체공사가 시작되었다. 15층인 우리집은 교체공사 기간 동안 옥상을 개방해 놓고, 교체공사중인 우리 라인 주민은, 중간 아래 있는 집은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는 걸 대부분 선택하는 편이지만, 15층 쯤 되면 그냥 5,6층 높이의 옥상으로 걸어 올라가서 옥상을 통해 옆라인 옥상문으로 들어가서 옆라인 2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었는데, 내려가는 건 무릎에 무리..

  • 당신을 위한 기도

    길을 나서라, 별빛들이 너의 길을 인도하리라.Go on the road, the starlight will shine on your path.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가을 숲

    가을 숲 가을 숲은 새색시다.알록달록 곱게 화장한 모습에바라만 보아도 설렌다. 가을 숲은 행복이다. 숲 속에서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절로 지어지는 미소에 행복이 스민다. 가을 숲은 평화다.지친 마음 복잡한 생각 모두 잊고텅빈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가을 숲은 약속이다.미련없이 가을바람에 낙엽되어 떨어져도겨우내 버텨내면 봄이 오리라 믿는다.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beantree_parkgyver

  • 비행기 궤적, 비행운

    비행운은 엔진을 통과한 공기가 단열팽창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며 바로 얼어붙어 구름이 되는 것인데, 항공기의 뒤를 따라 꼬리 모양으로 이어진 구름입니다.보통, 터보팬 엔진의 배기로 생기는 비행운은 보통 고도 8천 미터 이상에 주변의 대기 온도가 영하 38도 이하일 때 나타난다는군요.영하 38도 라니...ㅎㄷㄷ 삼패공원에서는 저녁에 특정 시각이 되면 항상 저 위치인 남쪽에서 저 비행기가 나타납니다.겨울을 목전에 앞 둔 지금은 당연하지만, 여름철인데도 저 정도 고도에선 영하38도 보다 낮은 기온이라서 그런지 여지없이 비행운 궤적이 나타납니다.어딘가로 떠나는 비행운은 언제나 설렙니다.ⓒ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 파인아트(Fine Art)에 도전하다.

    파인아트(Fine Art)에 도전하다. 2024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의 6층에는 접사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42명의 접사모 회원들이 출품한 사진 작품들은 올해 들어 벌써 21회째를 맞이한 나름대로의 전통 있는 사진전이라 자부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인사동에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로 방문하시어 추운 겨울을 앞 둔 지금, 화사한 꽃향기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몇 해 전, 같은 건물에는 지하부터 6층까지 각종 전시회들이 동시에 전시 중이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둘러 보던 중, 지하에서는 라는 장르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사진 작업의 영역 확장이라는 파인아트라는 장르를 접했을 때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 두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 항상 일출을 담으러 가지만, 이런 일몰이 있다는 걸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그 곳엔 왠지 모를 특별함이 있다. ⓒ2018.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 드라마틱한 인생역전, 나비

    곤충들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변신을 하는 곤충은아마도 나비일 것입니다.누구나 싫어하고 징그러워하는 애벌레의 모습으로 비루한 삶을 살며,수 많은 새들과 천적들의 공격을 피해겨우겨우 채식주의자의 사람을 살다가,온 몸이 굳어 가길래 지지리 복도 없지불치병에 걸려 이렇게 죽는건가절망의 끝으로 내몰리는 듯 하다,딱딱한 고치로 변해 동면에 든 것처럼깊은 잠에 빠졌다가 어느 순간, 온몸이 찢어지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껍질을 찢고 나와 보니 어라? 왠 날개? 내가 나비?희망한 가슴 안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우아한 나비로의 변신은정말 드라마틱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물론, 잠자리와 매미같은 곤충들도 우화를 하긴 합니다만 우화 후의 모습은나비가 단연 으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비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 이 사진을 ..

  • 휴식이 있는 삼패공원

    남양주 덕소에는 한강변에 삼패공원이 있습니다.계절 마다 지자체에서 봄여름가을 돌아가며 다양한 꽃을 심고 가꾸어 일상에 지쳐있는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바삐 살아가는 세상 속에남들은 계속 빨리 뛰어가고 있는 것 같아마음은 조급하고,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빨리 따라 뛰어가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 항상 하죠. '그래봤자 별 차이 없다.', '쉬어가도 된다.', '천천히 가면 어때?' 라는 말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얘기라며,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다 보면아무것도 안된다며, 될 일도 안된다며스스로에게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닥달하듯 아니, 최대한 조언 성격으로마음에 울림이 있기를 바라면서얘기하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통하는 사람들이 있고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결국, ..

  • 백일홍이 있는 삼패공원

    요즘은 각 지역의 지자체들이 저마다 각종 축제나 핫스팟을 개발하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축제를 열어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덕분에 꽃구경을 하러 멀리 갈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물론, 멀리 가서라도 볼 가치가 있는 그런 볼거리와 축제와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 갑니다.남양주 덕소 삼패공원은 철마다 다양한 꽃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에 휴식과 평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들의 노력 덕분에 항상 꽃향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하다못해 밤에 산책을 나가거나 운동을 나가도 쉽게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겨울이 오면 다시 동면에 들어갈 공원들은 을씨년스러운 겨울왕국으로 바뀔텐데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싶네요. 아무래도 겨울 풍경의 백미인 설경을 좀 담아봐야 ..

  • 꽃양귀비 I

    오즈의마법사에서 도로시는 캔사스주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 때문에 날아 간 집 속에서 갇혀 있다가 신비한 나라인 오즈의 나라에 떨어지면서 뜻밖에도 강력하고도 나쁜 마녀였던 북쪽마녀를 의도치 않게 집으로 깔아 뭉개 죽게 하고, 그 마녀가 신고 있던 빨간구두를 벗겨 신고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위대한 마법사가 살고 있다는 오즈의 성을 찾아 머나 먼 여정을 떠난다.그 긴 여정에서 노란색 보도블록으로 만들어진 끝 없이 펼쳐진 노란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가 살고 있는 가는 길에서, 뇌가 없어 생각을 할 줄 모른다고 주장하는 첫번째 동료인 허수아비를 만나고, 심장이 없어 따뜻한 마음이 없어서 심장을 갖고 싶어하는 두번째 동료 양철나뭇꾼을 만나고, 용기가 없어 항상 겁쟁이로 살아 가며 동료 사자들에게 왕따와 ..

  • 코스모스의 다양화

    코스모스들은 이쁘지만,단색 코스모스나 황화코스모스 보다는 그라데이션 코스모스가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이왕이면 다홍치마'        햇볕이 쨍한 날은 명도차가 커서 그림자도 많아 사진이 거칠어지지만,해질녘 햇살이 비추지 않는 곳이나 해가 지고난 직후 여명이 은은할 때또는, 아예 흐린 날은 명도차가 적어 사진 속 주제의 디테일이 좋아집니다.그래서 햇살과 그림자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흐린 날이 오히려 사진을 담기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빛이 없다고 나쁜 건 아니라는 것이죠.이 사진들도 해가 산을 넘어 간 직후에 담은 사진들이라 여명 속에서 담아서오히려 디테일이 살아난 사진들로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도 다 지나고 입동도 지난 주에 지나간 상황이라식물원 아니면, 꽃을 보기가 어려운 ..

  • 바람이 지나는 길 III

    여름의 하늘은 태풍이 지나 갈 때면 하늘을 가득 메웠던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며 만들어 낸변화무쌍하고 스펙타클한 하늘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여름의 하늘이 좋다.      ⓒ2023.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 산신령과의 인터뷰

    태백산은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의 큰 줄기 중에서는 아주 큰 명산이다.  태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수 많은 야생화들이 계절을 따라 바꿔가며 피어나니 야생화를 즐겨 찾는 이들이 해마다 끊임없이 찾아 오는 야생화의 천국이다.봄철이면 참기생꽃, 큰앵초, 는쟁이냉이, 나도옥잠화,  선갈퀴, 삿갓나물, 감자난초, 둥글레, 나도개감체, 금강애기나리, 당개지치 등 무수히 많은 야생화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 그 날은 참기생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찾아가는 날이었다. 참기생꽃은 특이하게 꽃잎이 짝수가 아닌 7장이라서 뾰족한 꽃잎들이 일러스트로 돌려 붙인 것처럼 정확한 모양의 아주 이쁜 꽃인데 정상 가까이에서 피어나니 꽤 힘든 산행을 감수해야 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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