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궤적, 비행운

Photography/Scenery
 2024. 11. 22.  설마 


비행운은 엔진을 통과한 공기가 단열팽창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며 바로 얼어붙어 구름이 되는 것인데, 항공기의 뒤를 따라 꼬리 모양으로 이어진 구름입니다.

보통, 터보팬 엔진의 배기로 생기는 비행운은 보통 고도 8천 미터 이상에 주변의 대기 온도가 영하 38도 이하일 때 나타난다는군요.
영하 38도 라니...ㅎㄷㄷ
 

ⓒ2024. 삼패공원

 

ⓒ2024. 삼패공원

 

ⓒ2024. 삼패공원

 


삼패공원에서는 저녁에 특정 시각이 되면 항상 저 위치인 남쪽에서 저 비행기가 나타납니다.
겨울을 목전에 앞 둔 지금은 당연하지만, 여름철인데도 저 정도 고도에선 영하38도 보다 낮은 기온이라서 그런지 여지없이 비행운 궤적이 나타납니다.

어딘가로 떠나는 비행운은
언제나 설렙니다.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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