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Essay
2024. 11. 11.
태백산은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의 큰 줄기 중에서는 아주 큰 명산이다. 태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수 많은 야생화들이 계절을 따라 바꿔가며 피어나니 야생화를 즐겨 찾는 이들이 해마다 끊임없이 찾아 오는 야생화의 천국이다.
봄철이면 참기생꽃, 큰앵초, 는쟁이냉이, 나도옥잠화, 선갈퀴, 삿갓나물, 감자난초, 둥글레, 나도개감체, 금강애기나리, 당개지치 등 무수히 많은 야생화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
그 날은 참기생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찾아가는 날이었다. 참기생꽃은 특이하게 꽃잎이 짝수가 아닌 7장이라서 뾰족한 꽃잎들이 일러스트로 돌려 붙인 것처럼 정확한 모양의 아주 이쁜 꽃인데 정상 가까이에서 피어나니 꽤 힘든 산행을 감수해야 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길 가에 나무 작대기를 들고 앉아 양지바른 곳에서 쉬고 계신 노부(老夫)가 앉아 있었는데 외모로 풍겨오는 느낌이 범상치 않음이 느껴지는 풍채였고, 백발로 변한 것도 모자라 듬성듬성한 머리숱에 표정은 개그맨 장동민을 닮은 모습이라 왠지 처음 만났는데도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오르던 중 그 노부의 맞은편 바위에 잠시 앉아, 모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잠시 숨을 고르며 쉬고 있다 보니 다른 이들도 신기했는지 누군가 그 노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고, 나도 그 대화에 끼어 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이 산에 들어 오게 된 이야기와 호랑이가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말들에, 바쁜 길을 재촉하다 말고 가던 길을 멈춘 사람들이 솔깃해 하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몇 마디 나누진 못했지만 그 노부와의 이야기를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나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으니 미력한 필력이나마 잠시 곱게 봐주시길 바란다.

2017년 5월, 태백산 올랐다가 우연히 만난 태백산 산신령과의 뜻밖의 인터뷰다.
박가이버: "태백산 산신령으로 부임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산 신 령 : "올해로 거의 40년 다 되어 가는구만"
박가이버: "이곳에 부임하시기 전엔
어느 산에 계셨나요?"
산 신 령 : "여기가 내 첫 근무지야~"
박가이버: "근데, 산신령이시면
하얀 도포자락 같은 거
입고 계셔야 하지 않나요?"
산 신 령 : "거 무슨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여?
요즘 세상에 좋은 옷이 얼마나 많은데~
요즘은 원채 옷들이 좋아서 도포자락 보단
이런 요즘 옷들이 기능성이라
좌악 좌악 잘 늘어나고 좋아~"
박가이버: "겨울엔 어쩌시려구요~?"
산 신 령 : "아, 겨울 옷은 벌써 몇벌 장만해 놨어~
지난 여름에 쎄일을 해서"
박가이버: "알뜰하시네요. 하하
근데 산신령 하시면서 힘들진 않으세요?
뭐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 거 있으면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산 신 령 : "에피.. 뭐? 그게 뭐여?"
박가이버: "아, 죄송해요. 특별한 사건이나 사연 같은거요."
산 신 령 : "아, 사연이라...
그 때가 언제였더라...
내가 여기 온 지 10년 쯤 됐을 땐가?
아마 그 때가 올림픽 땜에 맨날 테레비에서
운동경기 하는거만 계속 나와서
안그래도 이 산 중에 할게 별로 없어서 맨날
테레비에서 연속극 보는 낙으로 사는데
거 아주 고약 하두만!
얼추 한달은 넘게 운동경기만 줄창
틀어 대는데 테레비 보는 재미가 영 글러 먹었던 때였제.
밤중에 여우 소리가 맨날천날 시끄럽게 들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뚝 끊어져 조용하드라고~
그래서 오밤중에 함 둘러 보러 나갔는데
한참을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산두배기에 다 왔나 싶었는데 그때!
갑자기 저 앞에서!
시~뻘건 불두덩이 두 개가
떡! 하니 보이는겨! 첨엔 도깨비불인 줄
알고 얼메나 놀랐는지. 어메.. 근데 그게
호랭이였어~!! 얼매나 반갑든지...
그래서 백두대간에 아직 호랭이가
남아 있었구나 싶어가,
반가운 마음에 어데서 지냈냐 캤더니
인간들 눈에 안띌라고 꽁꽁 숨어 지내느라
마이 힘들었다고 카더라고."
박가이버: "예?! 아니, 호랑이 말도 알아 들으세요?"
산 신 령 : "내가 호랑이 말을 알아 듣는게 아이고~
호랭이가 사람 말을 하는거지~
그러니까 호랭이가 영물이라는거여~!
그라믄서 결국 금강산으로 간다 카더라고.
근데, 거 중간에 쇠부치로 그물처럼
벽을 세워나가꼬..."
박가이버: "아, 삼팔선에 세워진 철조망 얘긴가 본데요?
에고야..."
산 신 령 : "어, 그래 그거. 지랄도~ 그 철조망 땜에
넘어가기가 드럽다 카데..
자기 먼 친척들 중에도 금강산으로 가다가
그 철조망을 겨우겨우 넘어 갔는데도
무슨 대포를 맞은거 맨치로 터져서
꽤 마이 죽었다카는기야~
그라이 천신만고 끝에 금강산에 도착한 호랭이가
몇 안된다두만..
어쨌든 그렇게 힘들게 금강산에 도착하면
거서 한 몇년 지내다가 그 다음엔
백두산으로 간다 카길래
먼 길 떠나기 전에 배고플까봐
내가 먹을라고 싸 간 인절미를 줬지.
근데 몇끼를 굶었는지 제대로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던지..
그렇게 먹다 말고 갑자기 고개를 수그리고 있길래
먹다가 목이 멕히나 했더이만,
옛날에 돌아가신 자기 아부지 생각 난다고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라고~
뭔 일인가 했더니, 아부지가 자기 어릴 적에
나라 전체가 가뭄에 기근이 들어가~
먹을기 다떨어져가꼬 며칠을 굶다가
참다참다 결국엔 하늘에서 금지해 논
사람을 잡아 묵을라고 시상에~
한 떡집 애들한테 몹쓸짓을 하다가
수수밭에 떨어져가꼬 비명횡사를
했다 카믄서..하이고~
그게 뭔 개죽음이여 뭐여~
그러니 내가 우리나라에 아직
호랭이가 살고 있다고 안믿을 수가 없제."
박가이버: "어, 수수밭이요?
아, 그 무슨 동화에 나오는 이야긴데?!!
그럼 그게 실화였다는 건가요?
아이고 저런..."
산 신 령 : "글쎄, 그기 언제 소문이 퍼져가
동화로 돌아 댕기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홀로남은 자식 입장에선
하늘이 무너지지~ 안그라겠나?"
박가이버: "그렇긴 하죠. 에고...참.. 씁쓸하네요.
그래서 그 호랑이는 바로 떠났나요?"
산 신 령 : "아무렴, 갈 길이 멀다면서 바로 떠났지."
박가이버: "그렇군요. 하아..
호랑이를 만나셨다는 것도 신기한데
호랑이가 사람 말을 하다니.. 하하.."
산 신 령 : "거 참 젊은 양반이 속고만 살았나~
그렇게 못 믿겠으면
내가 호랭이를 만나게 해봐줘?
그래야 믿을거여~?"
박가이버: "아, 아뇨 아뇨~ 믿습니다. 믿죠~
그래도 우리나라 한반도 호랑이가
백두산호랑이 혈통이라
얼마나 대단한 동물인데요,
믿어야죠.ㅎㅎ
(얼른 화제를 돌리며)
아, 참 그런데 요즘은 만나는 사람들한테
소원은 안 들어 주시나요?"
산 신 령 : "에이~ 그 놈의 소원들이 너무 남발이 되가
하늘에서 소원성취 접수를 안해줘!
이건 뭐 자판기도 아니고 사람들이~
적당히 쫌, 작작 좀 해야지 말이여~
암튼 그렇게 된 지 꽤 오래됐어~
해방되고 나서 얼마 안됐을 땐가
내가 정상 근처에 있는 호수에서
나뭇꾼을 하나 만난 얘기가 소문이 퍼져가꼬
그 입싼 나뭇꾼이 퍼트렸는지 소문이 퍼져서
동화책으로 나왔다카더라고~
그 뒤부터 팔자 고칠려고 찾아 오는
인간들이 얼매나 많은지...
워메 지랄도~
찾아 오는 년놈들마다
얼매나 도끼를 호수에다 던져 대는지
도대체가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잠은 둘째치고 계속 있다간
도끼에 먼저 맞아 죽을 것 같더라고.
결국 소원성취력을 위에 반납해뿌고
소문을 퍼트렸지.
'산신령이 신통력이 없어졌다'
'도끼에 맞아 죽었다'
그러고 나선 발길이 뚝 끊어지두만.
근데 왜? 자네도 무슨 소원 같은 거
빌라고?"
박가이버: "하하, 아니요~ 저는 그냥
사진 하나만 찍어 주시면 되요."
산 신 령 : "에? 뭐, 사진? 에이~
무슨 쭈글한 늙은이 사진 찍어서
씰데없이 뭐할라 그래~!!!
됐어!!!"
박가이버: "무슨 말씀이세요?
복장은 좀 안 어울리시지만
산신령 포스가 얼마나 멋지신데요~
그러지 말고 한 장만 찍게 해주세요~"
산 신 령 : "에구, 됐다니까~
자네 말대로 옷도 제대로 안 입고 와서
싫다니까 그러네~!!"
박가이버: "저도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한 장만 찍게해 주세요~ 네에?"
산 신 령 : "허어... 거 참!
젊은 사람이 보기하곤 다르게 디게 끈질기구만.
곤란하게스리 거 참내.
(지팡이를 옆에 슬쩍 내려 놓으면서)
그럼, 한 장만 후딱 찍어봐~"
박가이버: "오,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지팡이를 잡고 계시는게
더 멋있으신 것 같은데요?"
산 신 령 : "으이그! 이게 뭐라고!
내가 맨날 들고 다니던 지팽이가
낡아서 수리하러 보내서
잠깐만 들고 댕기는거라 쫌 그런데..."
(못이기는 척 지팡이를 슬며시 다시 잡아 든다)
박가이버: "좋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참 좋으십니다.
피부관리 같은 거 하세요?"
산 신 령 : "젊은 친구가 눈썰미도 좋구만...
마누라가 쭈글한 영감보다
피부 좋은 영감하고 사는게 더 좋다면서
가끔 팩도 해주고 그래~"
박가이버: "햐아~ 팩도 하세요? 하하
이 산속에서 뭘로 팩을 하세요?"
산 신 령: "재료야 자연재료들이 지천에 널렸지.
300년 넘은 느티나무 새순을 갈아 넣고,
200년 넘은 참나무 진액도 넣고,
이슬만 먹고 사는 달팽이도 갈아 넣고,
근데 거, 지렁이를 갈아서 넣는 거 그건
효과는 진짜 좋다는데 냄새가 영...어이그..."
박가이버: "그러고 보니 할머니도 함께 계시네요?"
산 신 령 : "그럼~ 이 산에 들어올 때 함께 들어 왔지.
요~ 아래에 산당 하나 지어 놓고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한테
기도 준비도 해주고 제사 준비도 하고
그러면서 살고 있어."
박가이버: "아... 그러시구나~
자~ 찍습니다.
표정을 좀 환하게 웃어보세요~"
산 신 령: "내가 앞니가 빠져서 웃으면 쫌 그래~!
아 쫌 그냥 얼른 찍어~!!"
그렇게 사진 하나 담아 왔다.
태백산엔 호랑이가 산다.
개그맨 장동민 닮은 산신령님도 함께.
태백산에 오르다 초입에서 만난 이 분은 길게 자란 수염 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지만 숫기 없는 나로선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용기 내어 말을 걸었는데, 의외로 무심히 지나는 행인들 중 하나가 심심하던 시간들을 깨고 말을 걸어 주는 것이 반가우셨는지 머쓱해 하던 첫 표정과는 달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짧은 시간임에도 후다닥 몇 마디를 풀어 놓으셨다.
어짜피 외모에서부터 이미 튀는 모습이었으니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자 하는 심리적 관계욕이 존재하리라 직감으로 느껴졌지만, 아마도 외로우셨던 게 아니었을까 싶다. 이 깊은 산중에 할머니 외엔 말동무 하나 없이 지내는 일이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이었겠지만, 심심하고 외로운 시간들의 연속이었을테니 잠시 일면식도 없는 등반객의 한 마디조차 반가우셨을까. 지금도 잘 지내고 계실런지 안부가 궁금하다.
사실, 실제 대화는 태백산에 들어 오신 지 40년 되셨고, 할머니와 함께 산당 지어놓고 살고 계시고, 호랑이가 있다고 믿고 계신다고 하신 것 만이 그 날 대화 내용의 전부라 대화 내용은 아주 짧았다. 일행과 뒤쳐진 상태라 서둘러 길을 재촉해야 해서 길게 대화 하기는 어려웠지만, 몇 마디 대화를 이용해 나머지는 상상력을 보태 가상 인터뷰형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다.
내가 원래 경상도 출신이라 산신령님 말투를 경상도 사투리로 좀 적용해 볼려고 했지만, 군대는 강원도에서, 와이프는 충청도에서, 사진동호회선배님들은 전라도 분들이 많고,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하다보니 이거 뭐 전국팔도 사투리가 섞여서 경상도 사투리로 각색하는게 이렇게 힘드니. 여러 지역 사투리가 섞여 있어도 그냥 전문가의 글 솜씨는 아니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언젠간 나중에 다시 보완 할 날이 있겠나 싶으니 그러려니 하고 봐 주기를 바랄 뿐이다.
가끔은 안동 친구와 이야기 할 때 찐한 사투리로 혀 굴러가는 발음을 할 땐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을 때도 있으니 말 다한거지. 가끔 나의 지역정체성에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태백산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높이 1,566.7m.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 · 설악산 · 오대산 · 두타산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삼국유사》에는 자장(慈藏)이 문수(文殊)를 만나 법요(法要)를 토론한 뒤 태백산 갈반지(葛蟠地)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이곳에 와서 석남원(石南院)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척 읍지인 《삼척진주지 三陟眞珠誌》 척주부(陟州賦)에는 태백산의 명칭에 관하여 “태백산 중에서 가장 높고 흰 산이 문수산이며, 여기에 흰 모래와 자갈이 눈 덮인 듯이 쌓여 있어 산 이름을 태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옛날 통신수단으로 쓰인 봉수대 자리가 지금도 있고, 이 밖에 산성터 · 낙벽사 · 구령사 등의 절터가 있다. 단종의 묘인 장릉(莊陵)이 여기서 멀지 않은 영월에 있으므로 단종이 백마를 타고 태백산에 들어와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여기에 연유하여 태백산 산정에는 ‘朝鮮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라 쓰인 단종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토속신앙이 성하였으며, 정상을 비롯하여 계곡에 사찰과 기도처가 많았으나 1970년대에 정리가 되어 현재는 작은 사찰 4개와 정상 부근과 당골, 유일사 길목, 백단사 옆 계곡 등에 몇 개의 기도처가 남아 있다.
태백산 여러 곳에 있는 토속신앙의 기도처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은 태백시 소도동(所道洞), 속칭 당골에 있는 산신당으로, 이 당골이라는 명칭도 신당이 있다는 데서 연유하여 생긴 것이다. 현재의 태백시민헌장비(太白市民憲章碑)가 있는 곳에서 등산로를 따라 5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당목이 아직 남아 있고, 그 옆에 사당터가 있다. 당집은 1970년대 태백산 내에 있는 토속신앙을 정화할 때 헐렸고, 지금은 가로 14m, 세로 10m 정도의 축대 위에 시멘트 벽돌 제단이 있는데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 늘 향이 타고 촛불이 켜져 있다.
이곳에는 또한 단군성전이 있는데 전면 3칸, 측면 2칸의 공포집으로 최근에 지었으며, 단군의 화상을 봉안하고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제를 지내고 있다. 이 건물을 짓고 여기서 단군제를 지내기 전에는 만경대의 천왕당(天王堂)에서 태백산록 경상북도 봉화군 사람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단군제를 지냈다.
그런데 처음에는 순수한 조상신제(祖上神祭)이던 것이 주관자에 따라 점점 무속제의식(巫俗祭儀式)으로 변질되자 삼척의 일부 인사들이 따로 단군봉사회를 조직하고 성금을 모아 1978년당골에 단군 성전을 새로 건립하고 제를 지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백산 [太白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Photography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친구 (0) | 2026.07.10 |
|---|---|
| 도깨비 (37) | 2024.11.28 |
| 보랏빛 추억, 깽깽이풀 (16) | 2024.11.17 |
| 길냥이의 충고 (11) | 2024.11.05 |
| 어느 꿀벌의 죽음 (2)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