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Scenery
2025. 11. 7.
대관람차
오래된 휴게소 한켠에 설치된 대관람차.
처음 휴게소를 오픈할 땐 아마도 성황리에 운영되었텐데, 이제는 얼마가 흘렀는지 이미 오래 전 부터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출사길에 날이 밝을 땐 이렇게 불을 켜 놓는지 몰랐었다.
얼마 전, 강원도에 출사를 다녀 오는 길에 밤이 늦어 귀가를 재촉하며 달리다가 문득, 여기를 지나다가 불이 켜진 모습을 보았다.
돌아가고 있진 않았지만, 환하게 켜진 불빛이 그 옛날 시작할 때의 추억으로 빛이 나는 모습인 것 같아 바로 차를 돌렸다.
그 넓은 주차장엔 차들도 몇 대 없어서 차량통행로에 삼각대를 세워 촬영하는 동안 차들이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다.
한컷씩 찍어 봐도 환한 불빛 때문에 노출차가 심해 어쩔 수 없이 HDR모드로 촬영했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천국인 네버랜드에 대관람차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요즘 출산율도 떨어져 아이들을 보기 힘든 세상인데, 아이들이 사라진 네버랜드를 상상해 본다.

LED전구로 색상이 변하게 되어 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 컷수를 많이도 날려 먹었다.

이렇게 단색으로만 담기만 심심하다. 그라데이션처럼 불빛이 담겨야 하는데 말이다.

그라데이션 전구색 느낌은 여러가지로 담겨진다.

스산한 분위기에 으스스함 마저 감도는 분위기에 결국 한시간도 못 버티고 철수했다. 심장 약한 사람들은 촬영도 못하겠다.

길 건너편에 있는 건물 위에 특이하게도 크기는 다르지만, 에펠탑 구조물이 조명을 받으며 서 있어서 역시 한 컷 담아 본다.
ⓒ2025.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인스타그램@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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