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Fine Art
2024. 11. 27.
호로고루에서 담은 일몰 석양입니다.
사람과 구름과 언덕과 일몰빛은 그대로의 사진이구요, 나무 하나만 추가 했습니다.
나무는 묵호의 벽화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따왔습니다. 그러니 100%사진만 있는 건 아니고, 나무가 추가 됐으니 파인아트(Fine art)로 분류합니다.
석양빛이 보랏빛인 건 해가 지고 난 직후 여명 상태에서 촬영 했는데 살짝 밝기 보정하니 이런 노을빛이 드러났을 뿐입니다.
아주 뒷쪽 멀리서 70-200mm F2.8L II + 1.4x Teleconverter 로 촬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로고루는 원래 일몰 촬영지로 인기있는 곳인데다 특히, 여름철 해바라기밭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 2023년에는 해바라기 품종이 꽃이 아주 작은 품종을 심어 놓고도 본인들이 작은 품종을 심은건지도 모르는 지자체 담당자들 때문에 축제는 죽을 쑨 것 같았습니다. 밭고랑도 아주 넓게 갈아 놓은데다, 꽃품종도 작으니 영 꽃밭이 듬성듬성 꽃이 서 있으니 너무 성의 없이 꽃을 심어 놓은 듯한 느낌이라 영 꽝이었죠. 다녀 온 지인들이 하나같이 실망할테니 갈 필요 없다고 전하는 바람에 저도 가지 않으려다가 그래도 보고 결정하자며 달려 갔더니 역시나 해바라기는 영 볼품이 없어서 해바라기 사진들은 다 버리고 일몰 석양 사진만 담아 왔네요.
지자체 담당자들은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다음 해 축제에서는 그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완해야 지역축제가 외면 당하지 않고 축제를 유치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에 비해 올해 2024년에는 경주 첨성대 바로 근처에 해바라기밭이 조성된 곳에 다녀오신 분이 촬영한 사진을 보니 해바라기 품종이 아주 꽃이 커다란 품종으로 아주 오밀조밀하게 심어져 있어서 장관이더군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feelphoto.or.kr/recommendation/572906
혹시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에 대규모로 해바라기밭이 조성된 곳을 아시는 분들은 제보 바랍니다. 내년에 그곳으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오블완 21일째 마지막 날이지만, 저는 앞으로 계속 릴레이를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이제 한달도 안된 초보블로거로서 오블완이벤트를 하는지 모르고 개인사진갤러리 겸 블로그를 개설 했는데 뜻밖에 오블완 이벤트를 시작하는 바람에 덕분에 21일 동안 자의반 타의반 습관을 들였으니 앞으로 1일1블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 동안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2024. Yeremiah K. Helios / 설마 / 박가이버
@beantree_parkg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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