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Essay] Tree #018
그림과 얽힌 추억들 ※ 내 기억 속의 단상들이니 그냥 가볍게 봐 주시기 바란다. 그림을 배우진 않아도 항상 그림에 대한 갈증은 어릴 적 부터 내면에서 꿈틀 거리고 있었다. 그림에 얽힌 첫 기억은 아버지가 스케치북에 연필 하나로 슥슥 선으로 만들어진 세계지도를 금새 그려내는 것을 본 것이 그림에 대한 인상 깊은 기억이다.다재다능한 아버지 덕분에 나도 뭔가 내적 동기가 다양하게 꿈틀거리는 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때 부터 수요일 마지막 시간에 몇시간 동안 연속으로 이어진 특별활동반을 미술반으로 선택했었고, 과목 중에서도 항상 미술시간이 좋아서 2시간 연속으로 이어진 미술시간이 있는 날이면 그저 신이 났고, 미술시간이 다가오면 '이번엔 뭘 그릴까?', '뭘 만들까?' 싶어서 미술시간이 다가오면 가슴까지 ..